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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lovely {2007-11-10 16:07:24}  hit ::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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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외국인 친구와 영어로 놀아라 by 김명호, 로그인
외국인 친구와 영어로 놀아라
김명호
‘나도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외국인만 보면 두렵고 말을 걸 용기가 나지 않거나 영어가 부족해서 늘 망설이기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행동실천 가이드북. 7년 동안 30개국 200여 명의 외국인 친구를 사귄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담아냈다. 해외펜팔, 채팅 등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부터 친구 사귀는 모임, 언어교환 등 직접 만나는 방법까지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15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여러 방법을 바로 실천해볼 수 있도록 관련 사이트와 커뮤니티를 함께 소개...


-읽은 기간: 2007.11.17-11.23
-제목: 친구의 지경을 넓히고 싶은 이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와 말이 통하는 바벨탑 붕괴 이전의 언어를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상상이지만 영어 하나만 잘 한다면 어느 정도는 이 꿈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차 도움이 될만한 책을 읽게 됐다. 저자와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 [나의 외국인 친구들]의 동호회 회원들의 다양한 외국인 친구 사진이 겉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외국인 친구와 영어로 놀아라]가 그 책. 부제는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15가지 방법’! (오호~ 꽤나 많은 걸.) 게다가 체계적으로 짜여진 목차들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책 표지에 적혀 있는 다음 문장이 눈에 꽂혔다. ‘세계는 넓고 나라는 많은데 친구라곤 한국인밖에 없다?’

중학교 시절, 친한 친구가 일본인과 영어로 펜팔을 하면서 같이 영어 사전 찾아서 편지를 썼던 기억이 있다. 선물을 주고 받으면서 꽤나 즐거워 했던 듯 하다. 이 책을 펴들면서 그 때의 기억이 슬그머니 떠올랐다. 지금도 그 때와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15가지 방법은 비교적 쉬운 방법에서 어려운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제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3가지씩 묶어서 전체적으로는 5개의 카테고리를 이루고 있다. 그 카테고리란 인터넷, 동호회, 관광객, 주변의 외국인, 여행‧연수이다. 무언가 특별한 방법을 기대한 사람에겐 너무 당연해 보이는 방법들에 실망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큰 이 책의 장점은 각 단계별로 해당 방법을 사용해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있는 이들의 경험담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점이다. 또한 그 당연한 방법들도 실제 어떻게 해야 접근할 수 있을지 막연할 듯도 한데, 인터넷의 경우엔 유명 펜팔 사이트를 알려주고 각 사이트별 특징과 가입방법, 펜팔 친구 검색법, 자신의 프로필 올리는 법과 예시문, 답장 쓰기까지 눈에 쏙 들어오는 편집과 함께 씌여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외국인 친구 사귀기에 유용한 사이트, 각 나라 별 간단 회화, 영어 이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사이트,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등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왔음이 분명한 부록도 알차다. 나 역시 이 책을 보고 penpalsnow에서 친구를 하고 싶은 사람의 프로필을 읽고 몇몇 사람의 연락처를 저장해놓고, babynames에 가서 애칭으로 썼던 영어 이름의 뜻도 알아보고 새로 쓸 영어 이름도 찾아봤다.

하지만 모든 실용서가 그렇듯이 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두려워 하지 말고 따라해보라. 그리고 다음 문장을 잊지말자. 추천의 글 중 지은이의 외국인 친구인 David의 말이 이 책의 핵심 문장이다. “영어를 알기 위해서 사람을 이용하지 마세요, 사람을 알기 위해서 영어를 사용하세요.” 이 책은 영어가 목적이 아니라 친구가 목적인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 나서 지하철에서 일본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더듬더듬 힘겹게 대화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들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written by 블리=remlin (INFJ, 5w4, http://lovely.zio.to)
at 2007/11/25

- 책정보는 예스24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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