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c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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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lovely {2006-12-26 00:36:19}  hit ::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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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식물동화 by 폴케 테게토프, 예담

-저자: 폴케 테게토프 Folke Tegetthoff
1954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의학과 교육학을 공부하던 중 동화에 대한 열정을 발견했고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1979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30여 권의 책을 썼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천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4000회가 넘는 동화 구연 행사에 참석했고, 세계최대의 동화 구연 축제 “그라츠가 들려주는 이야기(www.graz.tales.org)”의 주창자로 눈부신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로 미국 켄터키 주의 머레이 주립대학에서는 1986년에 그의 작업을 집대성한 ‘폴케 테게토프 컬렉션’이 열리기도 했다. 1994년 새로운 동화작법을 개척하고 동화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억 원의 상금이 걸린 ‘국제 레고 상’을 수상했다. 또한 독일어권 작가로서는 유일하게 미국의회도서관에 음성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지금은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쥐트슈타이어마르크의 옛 수도원에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아름다운 용 이야기』 『13과 1』 『어느 날 갑자기』 『요키와 친구들』 『장사꾼 이야기』 『동화 가면무도회』 『판 타우 1, 2』 『판 타우의 모험』 『내 사랑 난장이』 『동화 마녀가 마술을 부릴 때』 『빨강-하양-빨강 구름 배』 『거인들이 사랑에 빠졌어요』 『여행 동화』 『신은 집안 곳곳에』 『동화 편지』 『환상의 얼음 나라』, 『틸과 호쥐카』 『사랑 동화』 『아름다운 동화 편』 『유럽 동화』등이 있다.
-역자: 장혜경/ ISBN: 89-5913-182-2/ 가격: 9,500원
-목차: 신선초/ 쥐오줌풀/ 바질/ 서양쐐기풀/ 서양자초/ 타라곤/ 회향/ 라일락/ 한련화/ 라벤더/ 민들레/ 멜리사/ 페퍼민트/ 로즈마리/ 서양톱풀/ 센토리/ 웜우드
-키워드: 유럽 동화, 단편 모음집
-예상독자: 동화 애호가, 식물에 관심있는 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그리스 로마신화], 김지수의 [들꽃이야기], 작가의 다른 동화시리즈인 [사랑동화][유럽동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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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 2006/12/12-12/13
-제목: 귀를 기울여봐, 들풀들의 이야기에.

0. 들어가며
[식물동화]란 책제목 만큼 이 책이 이야기하는 두 부분을 적당히 담고 있는 표현도 없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식물과 동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술술 읽을 수 있는 옛 이야기에 밖에서 볼 수 있는 들풀들의 활용법을 적당히 버무려 놓은 한 마디로 동화의 모습을 띈 실용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일 듯.

1.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한 옛 이야기들: 17편의 약용식물에 얽힌 동화
처음에 책을 펴들면서 왠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수선화가 된 ‘나르치스트’ 이야기가 생각났다. 컨셉 자체가 흡사하달까. 어렸을 적 읽은 서양의 전래동화나 TV에서 모여라 꿈동산류의 인형들이 나와서 했던 이야기들을 즐기는 마음으로 하나 하나 읽어 내려갔다. 이야기 자체는 꼭 그 정도 수준이다. 요정이 나와서 소원을 들어준다던지, 먼 나라의 왕과 나라에 대한 이야기던지, 공주의 사랑을 얻으려는 가난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이들의 모험이야기라던지, 욕심을 부리거나 나쁜 짓을 하는 이는 벌을 받게 되는 권선징악적 동화 류의, 누구나 한두번씩은 듣거나 읽어봤을 법한 옛 이야기의 원형들... 그래서 더 끌리기도 하는 이야기들.
하지만 이야기 속에 식물들의 활용법이 담겨 있다는 점이 이 책에 신선함을 더해준다. 읽다보면 ‘아, 이런 꽃도 있구나, 이 식물은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거로구나.’ 하면서 지식을 확장시켜주는 점. 물론 각 이야기의 말미에는 간단히 그 식물에 대한 정보와 활용법이 적혀있다.

2. 작은 것에 귀기울이는 법
길에서, 들판을 거닐다가 다소곳이 피어있는 들풀을 만난다면, 나는 어떤 생각을 할까? 사실 도시에 살아서 그런지-관심이 없어서 일수도 있고- 알고 있는 식물의 이름도 몇 없기에 그저 ‘풀이 이런 곳에도 있네.’하고 지나쳐버릴 것이다. 하지만 [식물동화]를 읽고난 여운이 남아있는 얼마동안은 지나가다 들풀을 발견하거나 하다못해 꽃집 앞에서 조금쯤은 전보다 유심히 관찰할 수 있을 듯 하다. 혹시나 이 꽃이 사랑의 꽃 한련화는 아닐까? 이 아이가 크리스마스에 요셉과 마리아에게 사랑받은 로즈마리인가? ‘민들레를 사랑한 요정은 지금도 저 민들레 옆에 나란히 앉아 있을까?’란 상상의 나래를 펼 수도 있겠고.
히와타리 사키의 만화 [나의 지구를 지켜줘]를 읽고 캐릭터들의 이름을 파악하기 위해 원예책자를 뒤적이던 그 때의 마음을, 김지수의 [들꽃이야기]를 읽고 [집에서 기르는 야생화]란 책을 샀던 그 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준, 그렇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작은 것들에 귀기울이는 법을 다시금 가르쳐 줘서 고마워, [식물동화]야.

3. 나가며
모든 이야기를 읽고 나서는 갑자기 속표지가 궁금해, 책표지를 벗겨 보았다. 겉의 표지는 로즈마리에 대한 삽화였지만 안에 드러난 속은 온통 초록으로 덮여있어서 그야말로 ‘식물’이란 느낌이었다. 사실 겉표지 보다 속표지가 훨씬 맘에 들었다. 가운데 다소곳이 피어있는 민들레가 [식물동화] 속 민들레의 이야기인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을 읽고난 후여서 일까 너무 예뻐보였다.

written by 블리=remlin (INFJ, 5w4, http://lovely.zio.to)
at 2006/12/25

-책표지, 저자소개는 예스24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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