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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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lovely {2007-05-06 23:41:22}  hit :: 1208
Home http://lovely.zio.to
Subject 내일의 기억 (明日の記憶), 2006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Yukihiko Tsutsumi
원작 오기와라 히로시 Hiroshi Ogiwara
기획 와타나베 켄 Ken Watanabe

와타나베 켄 Ken Watanabe :  사에키 마사유키 역
히구치 카나코 Kanako Higuchi :  아내, 사에키 에미코 역
후키이시 카즈에 Kazue Fukiishi :  딸, 사에키 에리 역
사카구치 켄지 Kenji Sakaguchi :  사위, 이토 나오야 역
미즈카와 아사미 Asami Mizukawa :  부하 직원, 이쿠노 케이코 역
카가와 테루유키 Teruyuki Kagawa :  회사 상사, 카와무라 아츠시 역
오이카와 미츠히로 Mitsuhiro Oikawa :  의사, 요시다 다케히로 역
와타나베 에리코 Eriko Watanabe :  에미코 친구, 하마노 키미코 역
아타키 히데지 Hideji Otaki :  도예 공방 장인, 스가와라 우사부토 역

스탭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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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트에서 이번 달 회비내고 예약해서 본 영화.
드림시네마도 오랫만에 가니 성남극장 생각나는게 정겹더라는...
이번에도 일본영화 팬인 희야언니와 함께, 제목의 이중성을 생각하며 봤습니다.
일본 원작 소설이 있었고 그걸 바탕으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영화화됐고 다시 일본에서 [내일의 기억]이 만들어져서 비교가 많이 되는 듯 하던데, 더불어 [노트북]과도. 이 세 영화를 다 보았지만 소재가 비슷할 뿐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시간과 기억과 흔적과 도자기의 의미를 생각하다.
시간은 흘러도 기억이 사라져도 흔적은 남는 법
에미코가 씌여진 찻잔의 손잡이가 떨어졌어도, 그렇게 기억의 끈이 떨어졌어도,
이름만은 잊고 싶지 않다는 의지조차 현실은 무너뜨렸어도,
흔적은 남아서 같은 반응을 보인다...
'참 좋은 이름이네요. (예쁜 이름이네요.)'

협력회사의 동료가 전화로 병에서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격려하는 모습, 사직하고 회사에서 나가는 사에키에게 여전히 상사로 대우하는 부서의 직원들이 잊지말라고 건네주던 사진들, 그 속에서 울리던 사에키의 모토인, '씩/씩/하/게!'. 병과 더불어 그 모토가 서서히 사그라 들던 모습에 맘이 아팠다. 그렇지만 추억이 서린 도예장으로 돌아가 보낸 밤, '꿈의 파라다이스. 도쿄~♪'는 정말 '원츄~!'였던 장면. 삶이란 아픔 속에서도 이런 유머가 함께 하는 것이련가...

카이님의 [히노]가 떠올랐다.
함께 했을 때의 기분을 잊었어도, 추억이란 감정이 사라졌어도,
어딘가엔 그 흔적이 남아 있는거라고.
비록 과거의 잔영일지라도
그 흔적이 현재와 미래의 나 속에 남아 있는 거라고.
그게 바로 내일의 기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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